주식투자 중 답답함이 느껴질때. 열심히 하면 과연 될까? (Feat. 티케이케미칼, 대성파인텍, 신풍제약)

어제 코스피, 코스닥이 급락이 나오고 오늘은 뭔가 찜찜하게 상승이되어서 내일까지도 역시 쉽게 흘러가진 않을듯 하다. 몇일 전에 신풍제약을 샀는데 생각처럼 올라가지 않고, 지금 당장 눈앞에 올라갈 것 같은 좋은 종목이 있는 것 같아서 바로 손절처리했다. 역시나 오늘 장 마지막까지 오르진 않았으며, 그 손실도 단타매매로 매꾸는가 싶었지만, 마지막에 고점에 물린 종목이 하나 있어서 내일 정리할 예정인데 어떻게 될까 궁금할 따름이다.

그리고 오늘은 주식 투자 중에 정말 답답한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연습한다고 실력이 늘까? 라는 생각과 항상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급등하는 이 시장에서 내가 어찌해야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마음들이 생기면서 복잡한 마음에 이렇게 답답함이 느껴지는 듯 하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시간을 가지고 차분히 생각을 하라고들 하지만, 지금 놓인 상황이 애매하기에, 내가 이 직장에 오래다니지 못할거라는 상황에 마음만 점점 급해진다.

 

 #티케이케미칼 [104480]

 

 

‘티케이케미칼’은 장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던 종목 중 하나이다. 나도 어쩌다 만든 ‘시초가 급등 예상 검색기’에 걸려들어 보게 되었는데 갭 상승으로 출발하여 강력한 매수세를 동반하고 상승하는 차트를 확인하였다. 오늘 내가 매매했던 스타일은 매수와 매도를 수 없이 반복했던 매매인데 이렇게 매매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수익이 높지 않았다. 역시 여러번 거래를 하게 된다면, 수수료와 세금 때문에 익절을 한다 하더라도 크게 수익을 보지 못하는 듯하다.

‘티케이케미칼’ - 폐의류를 재활용해 차별화된 원사를 생산하는 ‘케이알웨어(K-rWEAR)’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혀서 장중 신고가도 경신한 종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조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원사, 원단폐기물을 포함해 헌 옷까지 재활용을 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한다.

이런 매매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매매기법도 알아보았는데 데이트레이딩이라고하나? 매수를 하고 내가 매수한 평단가가 지켜지는한 그날 하루 들고가는 매매기법인듯 하다. 이것도 괜찮겠다 생각이 들지만 윗꼬리 길게달리는 봉이 생긴다면 수익이 났던것들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나한테 맞는 매매기법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테스트해가며 남은 4월을 보내야겠다.

#대성파인텍 [104040]

 

내가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하면서 가장 눈에 많이 보였던 ‘대성파인텍’ 오늘도 역시나 장 시작 후 많은 거래량이 몰리면서 주가의 변동이 심했는데 오늘도 역시 대성파인텍 익절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도 아쉬운 부분이 처음 매수하고 10시반정도까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을 보았더라면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이런 저런 내용도 많이 보고 공부도 많이 해보는데 매수는 타이밍이고, 매도는 예술이라고 한다. 나는 매수 타이밍도 엉망이고, 매도는 더욱더 엉망이라 이부분도 많은 연습과 경험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점들이 누적이 될수록 뭔가 답답한 마음이 생기는것 같고, 빨리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항상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시장이 아니기에 1% 성공하는 사람이 되려면 누구보다 더 피나는 연습을 해야겠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334970]

 

오늘 여러번 매수하고 매도했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얼마전에도 나에게 과분한 수익을 주었던 종목 중 하나이지만, 그 익절의 기억때문인지 오늘 마지막 매수 후 매도를 하지 못하여 -3% 정도의 손해를 보는 중에도 손절을 하지 못하였다. 내일 손절을 할지 조금 더 지켜볼지는 정해질 듯 하지만, 이런 부분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손절할때는 기계처럼 과감하게 손절을 해야하지만 공포와 욕심때문에 사람이 쉽게 손절을 하지 못한다. 10번 중 6번~7번을 손절하고 3~4번의 익절을 지킨다면 어느정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겠지만 6~7번의 손절을 하지 못하고 더 큰 손해로 마감하게 된다면 정말 내 계좌에 돈은 남아나질 않을 듯 하다.

#팬오션 [028670]

 

나름 정찰병이라고 보냈던 종목인데, 본업의 일 때문에 바로 매도. 그것만 아니었더라면 수익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차트를 보니)

#신풍제약 [019170]

 

몇일 들고 있었던 ‘신풍제약’은 어제 110,000원까지 올라가서 약 7%정도의 수익이 발생하여 익절할 수 있었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는 이 욕심때문에 매도하지 못하였더니 결국 제자리까지 돌아오고, 더 이상 올라갈 힘이 보이지 않아 매도하게 되었다. 다른 종목이 오를거같다는 희망과 7퍼센트 수익 중 절반도 실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함께.

2021. 04. 22 주식 매매 일지

 

 

다른사람들이 많은 수익냈을때 배아파하지 말고 어떤 종목과 어떤상황에서 수익을 냈는지 분석하고, 오늘 일은 잊어버리고 내일 종목을 다시 찾는 희망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 욕심때문에 많은 수익임이 분명함에도 매도하지 못하고 더 보유하다 손절하는 나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답답하다. 이렇게 한다고 성공할 수 있는지라는 물음에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며, 오늘처럼 이렇게 답답한 감정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이 있다면 분명이 내일도 나올것이며, 상승하는 종목을 찾아서 상승 초기에 잡는 연습을 해야겠다.

비록 손실로 마감했지만 잘했다. 아직 다음주까지 기회는 있으니, 차근차근이 해보자.

너무 주식 매매일지만 작성하니, 나도 그렇고 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지겨울 듯 하다. 종목 분석도 함께 틈틈히 작성하여, 많은 분들이 따로 분석하지 않고 내 글을 보고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주부터는 종목분석 글도 차근차근 작성해보도록 해야지.